News Letter. 9月 ◆ 무형유산 Reply
◆ 무형유산 Story
타올라야 피어나는 꽃, 낙화놀이
◆ 프롬히어 Issue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인턴 소감
청주공예비엔날레 어마어마 페스티벌
◆ 프롬히어 Interview
장인풍성한 한가위와 함께할 두 이수자
1 판소리(심청가) 최잔디 이수자
2 대금산조 정재민 이수자
◆ SSUL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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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Reply
매달 프롬히어 뉴스레터에는 소중한 리뷰가 도착합니다. 여러분의 리뷰는 저희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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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뉴스레터 읽고 뉴진스 뮤비를 여러 번 돌려봤어요. 노래 좋다, 연기 잘한다로만 느꼈던 영상이 다르게 보이네요. 궁시장에 대한 소개도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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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익명의 구독자님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메시지입니다. 같은 뮤직비디오를 여러 번 볼수록 그간 못 봤던 장면과 장치가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다른 시선과 해석을 찾아보며 또 다른 재미도 느끼고요.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프롬히어 뉴스레터와 쭈욱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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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Story
타올라야 피어나는 꽃, 낙화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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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달의 에디터 ‘베로’입니다.
여러분도 ‘처서매직’을 실감하시나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선선한 가을밤이겠지만, 어쩐지 공기마저 설레는 가을의 매력은 기나긴 여운에 있는 듯합니다. 낭만이 서린 가을밤은 무언가를 즐기기에 탁월하죠. 잠들지 않는 밤을 선물할 축제가 전북 무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무주 반딧불축제’인데요. 반딧불이의 빛을 마주하는 시간이 많은 이를 뭉클하게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축제 기간 마을 한곳에서는 우아한 불꽃이 흩날린다고 하는데요. 낙화하는 불꽃, ‘무주 안성낙화놀이’에 대해서 우리 함께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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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히어 Issue
이달의 소식을 전합니다. 프롬히어는 매일 일상의 무형유산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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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인턴 소감
지난 8월 18일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인턴분 들의 마지막 출근날이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다양한 업무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셨는데요. 아카이빙, 큐레이션#, 마케팅, ‘대충의미학’ 공모전 기획 등. 현실감각을 살린 기획력과 꼼꼼한 추진력을 보며 프롬히어 팀원 모두가 감탄을 거듭하는 7주였달까요😎👍
그럼, 두 분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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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희(동글)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주변에서 “인턴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라고 답하고 있는데요. 흔하고 뻔한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저는 여러모로 재밌었습니다. 무형유산이라는 분야 특성상 사람과 계속 맞닿아야 하는데, ‘A의 경우에는 이렇게 다가가야 하는구나’, ‘B의 경우에는 이렇게 하면 더 좋겠구나’라는 걸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또, 나는 프롬히어의 비전처럼 느리더라도 신념 있게 가는 모든 것들을 좋아하는 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프롬로컬 업무를 하면서 기존 아카이빙과 인터뷰 자료를 읽을 때, 다양한 장인과 공예가분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날 때 혼자 일하면서 어떤 포인트들에 괜히 웃고 감동 받기도 했거든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알찼고 많이 배웠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의 연속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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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열(주주)
‘프롬히어스럽다’
두 달 동안 인턴 생활을 했던 프롬히어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특정한 분위기와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 말은 쉽게 형용할 수도 없으며 다른 것으로도 대체되지 않기에 이렇게밖에 표현되지 않는다. 프롬히어 다움이 뭘까? 언제부턴가 주변을 바라볼 때 프롬히어의 시각을 빌려오는 이유는 뭘까? 우연한 기회로 만나 새로움을 주었던 그 말, 인턴 생활을 마무리하며 차근히 되짚어 보려 한다.
우리는 좋은 팀을 만나는 경험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두 달간 프롬히어에서 인턴을 경험한 나는 이곳이 성장해 나가는 공동체였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팀원들은 고민하지 않고 언제나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결과를 불안해하는 것보다 과정과 경험을 나누며,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과 자유로운 피드백을 나눴다. 문화유산을 보는 것뿐 아니라 생활과 업무에서도 가치를 찾고 이어가려는 노력은 정말 프롬히어스러웠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것은 언제나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 시각과 추구하는 비전을 현실에서 실현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본질적인 가치를 잃지 않고 비전과 목표를 구현해 나가는 방법, 결정적으로 이 모든 것의 가능성을 직접 참여하고 확인하면서 나의 청사진을 더욱 꿈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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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어마어마 페스티벌 X 크래프트서울 X 프롬히어
9월 1일에서 3일까지, 프롬히어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진행하는 ‘어마어마페스티벌’에 참가했습니다. 어마어마페스티벌은 크래프트서울이 운영하는 행사로, 공예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도모하는 축제입니다. 프롬히어는 큐레이션샵 제품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와 공예가분들의 이야기를 많은 분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뜻깊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프롬히어 부스는 가드닝 컨셉이었는데요. 많은 분께서 인증 사진을 찍거나 각자만의 방식으로 좋아해 주셨어요. 덕분에 부스가 풍성하게 꾸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룰렛이벤트로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특별한 하루하루였습니다. 함께해 주신 귀한 걸음과 응원을 품에 안고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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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히어 Interview
프롬히어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匠人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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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며,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판소리(심청가) 최잔디 이수자와 대금산조 정재민 이수자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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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잔디를 만난 것은 순간이었다. 전주대사습놀이 공연 영상을 보던 중 그의 소리가 들어왔다. 깔끔하고 단단히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와 자세가 일품이었다. 이리저리 검색하여 최잔디 블로그를 찾았다. 바로 연락을 드렸다. 감사하게도 프롬히어 인터뷰 제의에 동의하였다. 늦은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최잔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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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연주자 정재민
계속 생각나는 건 대금 밖에 없었어요
정재민 이수자와의 만남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김혜련 이수자의 소개를 통해서였다. 정재민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이자 전북무형문화재 전라삼현육각 전수자이다.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그와 연관된 장소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가 알려준 도로명 주소는 모악산 입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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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는 대량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해인 거 같습니다. 프롬히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공예품이 누적 1,000개가 넘어갑니다. 작은 수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당 5~10만원 가량의 공예품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저희 프롬히어에게는 결코 작지 않은 수입니다. 팀원들과 밤늦게까지 패킹도 하고, 아침 일찍 화물차에 박스를 실어나르기도 합니다.
2019년, 혼자 원룸에 앉아 노트북으로 크라우드펀딩 글을 쓰고, 동네사진관에서 제품촬영을 하며, 주문이 들어온 것- 바닥에 늘여놓으며 꾸역꾸역 만들어 배송 보내던 때가 문득문득 스쳐지나가는 요즘입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작은 이슈이지만, 저에게는 일상의 감동이네요.
벌써, 가을. 여러분의 일상의 감동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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